문어 영표 이영표, SON 거취 조언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해

이영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행복"이라며 "축구 선수는 커리어 후반부에 돌입할 때 행복해야 하는데 (가장 큰 행복은) 결국 경기를 통해 얻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차기 거취를 고려할 때 1순위로 삼아야 할 포인트로 '출전 기회 보장'을 제시했다.

지난달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신임 사령탑에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는 지난 18일 북런던 입성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핵심을 우회하는 화법으로 손흥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잔류 여부를 집중적으로 묻는 기자진 질문에 빙 돌아가는 답변으로 확답을 거부했고 2023년부터 구단 최초 아시아인 캡틴으로 2연임 중인 손흥민의 주장직 유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물음표를 남겼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지난 10시즌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수확하는 눈부신 성과를 쌓았지만 지난해 개인 스탯이 큰 폭으로 하락해 '에이징 커브' 우려를 낳았다.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7골에 그쳐 잉글랜드 입성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 수 득점 행진 역시 끊겼다.

차기 시즌 잔류를 결심한다 해도 끊임없는 전방 스위칭과 뒤 공간 침투, 1선에서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프레싱을 주문하는 '프랑크표 축구'에서 출전 기회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파워볼사이트 실제 프랑크 감독은 브뢴뷔(덴마크)-브렌트퍼드(잉글랜드) 재임 시절에도 20대 중후반 젊은 피를 중용하는 성향이 짙었기에 이 같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영표는 "선수가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건 이거 하나다. '내가 어디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결국 손흥민의 마음이 중요하다. 토토사이트 어느덧 은퇴를 계획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어디서 뛰든 현역 커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 만회나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재도전 같은 명분보다 '피치를 밟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손차박' 논쟁은 국내 축구 팬들의 단골 화제다. 한국 축구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역대 최고냐는 얘깃거리인데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영표는 손흥민 손을 들어줬다. 토토사이트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거론하지 않고 "분명한 건 손흥민은 박지성의 업적을 뛰어넘었다"며 토트넘 후배를 추어올렸다.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을 4차례나 거머쥔 한국축구 레전드 미드필더다. 2009년 맨유가 승부차기 혈전 끝에 석패한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출전, 아시아 최초 UCL 결승 출장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2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을 이어 갔고 2014년 축구화를 벗은 후엔 행정가로 변신해 보폭을 넓혀 활동 중이다.

이영표는 2021-22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칭찬하며 "아시아 선수가 EPL 골든 부츠를 신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카지노사이트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수이고 덕분에 더 많은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은 대다수 아시아인에게 가장 큰 영감이자 희망으로 자리할, 좋은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카지노 우리 시대 최고의 아시아 플레이어는 박지성이었지만 손흥민이 그 타이틀을 물려받았고 지금은 박지성의 업적을 뛰어넘었다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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